세종시 '스마트교육' 신설 4개교, 전학신청 쇄도

세종특별자치시 참샘유치원·참샘초등학교·한솔중학교·한솔고등학교 등 4개 학교의 합동 개교식이 3월 23일 오전 참샘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금번 신설 학교는 세종시의 첫 아파트 입주단지인 '세종시 첫마을' 내 개교하는 첫 번째 학교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교육 체제를 국내 최초로 전면 도입해 눈길을 끈다.

스마트(SMART) 교육이란, Self-directed(자기주도적), Motivated(흥미), Adpative(수준과 적성), Resource enriched(풍부한 자료), Technology Embeded(정보기술 활용)를 뜻한다. 이들 신설 학교는 스마트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

모든 교실에 전자칠판과 전자교탁이 설치되고 초 4학년 이상부터는 1인당 1 스마트패드가 지원된다. 학생증을 RFID 카드로 만들어 등·하교 시 자동 출결상황이 보호자에게 메시지로 전송되며, CCTV와 안전관리시스템으로 학교 주변지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학생의 안전도를 높인다. 아울러 인성과 감성을 살릴 수 있는 창의체험 공간을 만들어 다양한 모둠활동과 창의·인성교육이 가능토록 하였다.

첫마을 학교의 우수함이 알려지면서 첫마을이 허허벌판 위의 유령도시가 될 것이라던 일부의 우려와 달리, 현재 첫마을 4개 학교는 학생을 더 수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전학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세종시에 2030년까지 50만 명 인구 유치를 고려해 150개교를 단계적으로 증설(유66, 초41, 중21, 고20, 특수2)할 계획이다.
문의 02-2100-6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