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천주산에 10㎞의 누리길이 조성된다. 이는 창원시가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개발제한구역 누리길 조성사업' 공모에 제안서를 제출해 평가위원회의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친 후 이뤄진 결과다. 
시는 이에 따라 굴현고개∼천주암∼3.15국립묘지∼제2금강산∼서마산 나들목을 잇는 10㎞에 1.2m 폭으로 친환경적인 등산로를 만들 계획이며 또한 누리길에 전망대와 데크로드, 쉼터, 종합안내판과 방향 이정표, 평상, 의자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천주산 누리길' 조성으로 무학산 둘레길∼천주산 누리길∼숲속나들이길∼안민고개∼진해드림로드를 연결하는 종주코스가 만들어져 남녀노소 누구라도 시내 어디에서든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사업비 중 시비 부담금 1억 5100만 원은 지난 제22회 창원시의회 임시회에서 제201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의결됨에 따라 '천주산 누리길'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용역과 산주의 사용승낙을 받은 후 내년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