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터치 삼송…은평뉴타운과 함께 신흥주거벨트 거듭나
-고양 삼송 국민임대단지 개발계획 확정

건설교통부는 국민임대단지로 조성하는 고양 삼송지구(‘04.12.31 지구지정, 5,091천㎡)의 개발계획을 ’06.12.11일 승인한다고 밝혔다.

삼송지구는 개발제한구역 조정 가능지를 활용하여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조성하는 지구로 고양시 삼송동 등 5개동이 포함된 수도권 북서부에 위치하여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통일로 등 간선도로와 지하철 일산선이 통과하는 등 교통 여건이 양호하고
지구 주변은 북한산 국립공원, 노고산, 서오릉, 곡릉천, 창릉천, 오금천이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입지 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다.

삼송지구의 개발 계획 테마를 “하이터치 삼송(Hi-Touch Samsong)” 로 정하고
이의 구현을 위해 자연감성, 문화감성, 지역감성의 부문별 특화구상인 Green & Blue Matrix System, Community School Complex, Park Corridor, Community Core 등의 계획 개념을 반영하였다.

이번에 승인하는 개발 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주택 및 인구계획은 16,000호, 44,000인이며, 공원녹지율은 27%, 인구밀도 ha당 90인 이하로 계획하였으며,

이중 공동주택은 14,000호로 국민임대 6,800호, 중대형임대 1,600호, 분양 5,600호를 건설하게 된다.

※ 11.15 부동산대책에 따라 용적율(150→180%)및 녹지율(27→25%)·을
조정하여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하여 환경부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

공동주택 배치는 대중교통 및 공공시설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에 국민임대주택용지를, 조망권과 자연환경이 양호한 지역에 분양주택용지를 계획하여 커뮤니티시설을 공유토록 함으로써 계층 간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였으며

교통계획으로는 단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통일로(국도1호)와 동서로 횡단하는 송원로(지방도356호)를 중심으로 지구내 연계도로망을 확충하고,

서울시의 BRT노선과 연계하여 2개노선 9.6km의 버스중앙차로를 연장하며, 지구 내 2개의 지하철 역사(기존1, 신설1)와 버스를 연계한 환승센터구축 등 원활한 대중교통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는 원흥-강매간 도로와 통일로를 확장하는 등 간선도로 30여㎞를 신ㆍ증설하여 서울ㆍ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공시설로는 공공청사(구청사, 소방서, 동사무소)와 교육문화시설(초ㆍ중고교, 청소년수련시설, 도서관, 문화복지 및 종교시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공급처리시설로 집단에너지시설, 물재생시설, 환경자원시설 등을 계획하여 신도시의 쾌적성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또한, 신도시의 자족성 제고를 위하여 자족시설용지로 (영상미디어단지 유치예정) 약 400천㎡를 배분하였고

단지 내 기존 삼송역과 신설 예정인 가칭 원흥역 주변과 신원동지역에 상업지역을 배치하여 생활중심권을 형성하도록 하고 각 지역별 개발 컨셉을 특화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삼송지구는 연접한 은평 뉴타운, 지축ㆍ향동지구와 더불어 주택공급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입지, 규모, 쾌적성 측면에서도 판교신도시에 버금가는 수도권 북서지역 신흥 주거벨트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는 삼송신도시를 수도권 북서지역의 새로운 명품도시로 개발을 하기 위하여 개발계획승인과 동시에 본격적인 용지보상에 착수하여,

내년 하반기에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2008년 상반기 대지조성공사를 착공하여, 2009년 중에 주택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