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 귀농귀촌진흥회 초대 회장 취임
 홍문표 의원이 2012년 11월 출범한 귀농귀촌진흥회 초대회장으로 취임했다.
홍 의원은 6월 27일 여의도 한국정책금융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귀농귀어나 귀촌을 희망하는 많은 도시민에게 실질적이고 다양한 정보 제공과 도움을 통해 귀농귀어·귀촌 활성화의 초석이 될 수 있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농어촌 인구 감소는 고령화와 생산 인구 부족 등을 초래하고, 나아가 지자체 세수 감소로 이어짐으로써 교육과 의료, 문화 등 농어촌의 정주 여건이 갈수로 열악해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관련 국가 정책을 활발히 홍보하고, 우수 사례를 효과적으로 알림으로써 제2의 새마을운동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날 취임식과 함께 열린 ‘귀농귀어·귀촌 활성화 추진단 발대식’에서 국회, 정부, 공공기관, 언론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함께 동참함으로써 농어촌 살리기 운동의 본격화에 시동을 걸렸다는 평가다.
귀농귀촌흥회는 2012년 11월 26일 출범한 단체로 귀농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귀농귀어·귀촌 박람회 개최와 농어촌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흥회는 “오는 8월 20일 도시민의 농어촌 유치 사업의 일환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농어촌 행복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홍문표 초대 회장 취임사///
오늘 이렇게 「귀농·귀촌진흥회 회장 취임식 및 귀농귀촌 활성화 추진단 발대식」에 참석하여주신 내외귀빈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대한민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경이로운 경제 성장을 보여 왔지만,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로 집중되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지난 1980년 1082만 명이던 농가 인구는 2012년 기준 290만 명 정도로 30년 만에 무려 73%나 감소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농어촌 인구 감소는 고령화, 생산 인구 부족 등을 초래하고 나아가 지자체의 세수 감소로 이어져 교육·의료·문화 등 농어촌의 정주 여건이 날로 열악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다행히 최근에 전반적인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 증가와 다양한 지원을 통해 퇴직한 베이비붐 세대를 비롯하여 노후 생활과 새로운 삶을 위해 농촌으로 회귀하는 현상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2년 통계를 보면 귀농은 1만 1220가구, 귀촌은 1만 5788가구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토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향후 5∼10년 이내 30만 명 정도가 귀농·귀촌을 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저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어촌의 정주 여건의 개선을 위해서는 귀농귀촌이 가장 합리적인 해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귀농·귀촌을 관심 증가로‘직장 그만두고 고향에 내려가서 농사나 지을까?’라는 말 한번쯤은 해보시고 들어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농사일은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현재 농사일에 서투른 도시인들이 귀농은 했으나 농작물 재배, 관리, 판매, 자녀들 교육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귀농귀촌 세대의 38.2%가 갈등의 원인으로 ‘귀농·귀촌에 대한 선입견과 텃세’를 지적했습니다. 귀농을 하는 사람이나 기존 주민들도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도시민에게 농촌 현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만들어 귀농·귀촌이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게 도와야합니다. 뿐만 아니라 귀농·귀어·귀촌이 보다 활성화되려면 국가의 정책을 활발히 홍보하고, 우수사례를 효과적으로 알려야 귀농·귀촌운동이 제2의 새마을운동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우리 진흥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귀농·귀촌 진흥회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많은 도시민에게 실질적이고 다양한 정보제공과 도움을 통해 귀농·귀촌 활성화의 초석이 될 수 있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귀농·귀촌 활성화 추진단 발대식을 통해 우리 농어촌의 발전과 귀농·귀촌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다시 한번 바쁘신 와중에도 이 자리를 함께하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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