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목재 펠릿보일러 월동 난방 각광

친환경 에너지인 목재 펠릿보일러가 월동난방에 각광을 받고 있다.

충북도는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나 부산물을 톱밥으로 분쇄한 다음 압축하여 일정한 크기로 만든 청정 연료인 목재펠릿 보급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재펠릿은 운송과 보관이 쉽고 자동적으로 연료가 공급되는 편리성과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연료이다.
특히, 목재펠릿 1톤은 등유 500리터의 열량으로 추운 겨울철 보일러 수용가에게 연료비를 약 4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커다란 이점을 갖고 있다.
더욱이 금년에는 국비 10억 6천만 원을 포함 총 21억 2천만 원을 확보하여 목재펠릿 제조시설 효율개선 사업과 연료 포장재 생산비 3억 원을 지원함으로써 도민들이 한층 더 저렴하게 연료를 공급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9년부터 목재 펠릿보일러 보급을 시작한 충북도는 지난해 말까지 2707대를 보급하였고, 금년도에 239대, 2014년도에 263대 등 총 3209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2009년 초기 펠릿 보일러 보급 시 검증되지 않은 보일러 설치로 인하여 잦은 고장과 불편한 A/S 등으로 소비자의 불만등 문제점이 많았으나, 2011년부터는 열효율, 연료 소비량, 사후관리 등 에너지관리공단의 강화된 성능 및 설치 기준을 적용한 우수한 성능의 보일러를 보급하여 사용자 불편을 해소하였다.
2012년부터는 제품의 품질 및 A/S 등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주택용 펠릿보일러는 산림청에 등록된 보일러만 보급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쌓고 있다.
또한 기 보급된 보일러는 (사)한국펠릿협회에서 A/S반을 운영하여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안광태 충북도 산림녹지과장은 “앞으로 산림 Bio-Energy 산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안정적인 가격과 원활한 공급으로 펠릿사업에 대한 도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청원, 괴산, 단양 3곳에 목재 펠릿연료 제조공장을 운영 중으로 보일러 지원과 연료구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군 산림부서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