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귀농 교육 이수자 대상 제3기 감귤 기초반 교육 접수

2012년부터 시작한 귀농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하는 감귤 재배 기초반 교육이 3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귀농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감귤 재배 기술을 제공해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위한 감귤 재배 기초반 교육 신청을 12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귀농 교육 이수 현황은 모두 646명으로 이중 감귤 재배 기초 교육은 223명이 이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교육 참여자들에게 각 센터 관할 지역별로 감귤 전문 지도사 멘토링 체제를 구축하여 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은 물론 안정적인 영농 기반 구축과 기술 습득의 기회로 만들 방침이다.

또, 올바른 농장 관리 기법에서부터 경영 기술 교육 등 감귤 재배 신규 농업인에 대한 체계적인 재배 관리 기술 교육과 감귤 분야 전문가인 멘토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해 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교육은 2월 21일부터 11월까지 100명을 대상으로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총 11회 40시간 동안 진행된다.

대상자 우선순위는 귀농·귀촌 교육 수료자 중 감귤원을 경영하고 있는 귀농인을 1순위로, 귀농 교육 교육은 못 받았으나 감귤 농사를 짓고 있는 귀농인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교육 참석 90%출석자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12명의 멘토를 지정하는 한편 개강식 날에 멘토 소개와 교육생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감귤 재배 기초반 교육은 2012년 처음 실시하였으며 지난해에는 귀농 교육을 이수하고 감귤을 재배하고 있는 귀농인 100명을 대상으로 감귤 전정에서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월 1회 현장 실습 위주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농업기술원은 귀농귀촌 교육 이수 후 사후 심화 교육으로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과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