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촌현장에서 6차산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이 6차산업을 알기 쉽게 이해하고 실천하며, 사업 관련 담당공무원이 농업인의 6차산업화 사업을 지원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6차산업 유형별 사업 매뉴얼’을 발간했다.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는 매뉴얼 발간을 위해 한국과 일본의 6차산업 우수사례 조사, 6차산업 경영체 대표 심층 인터뷰, 관련 자료 수집·분석 등 6차산업에 관한 입체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6차산업 유형별 사업 매뉴얼’은 가공형, 외식형, 체험관광형, 유통형, 그리고 치유농업형 등 6차산업의 대표적인 5개 유형별로 매뉴얼을 제작했다.

각 유형별 매뉴얼은 총 3부로 구성했으며, 1부는 기초편으로 6차산업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배경과 필요성, 현장사례를 통한 유형구분 등을 제시하고, 시간이 없는 마을관계자를 위해 참고할 수 있는 ‘핵심실천 가이드라인’을 요약 제시했다.

2부는 실천편으로 각 유형별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아이템 선정과 발굴 프로세스,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조직과 인력 활용방법, 사업의 장점과 차별성을 추구하는 방법, 그리고 판매 및 홍보전략 등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초보자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3부는 사례편으로 임실치즈마을과 같은 국내의 6차산업 우수사례 경영체 12개소를 요약 제시해 사업추진 경영체가 참고할 수 있도록 제시했다.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 정병우 과장은 “이 매뉴얼이 모든 마을 현장에서 모범답안처럼 적용될 수는 없지만, 매뉴얼에 담긴 내용대로 실천한다면 6차산업화 사업 추진의 실패를 최소화하고, 성공에 이르는 길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책자는 농촌진흥청 농업경영정보시스템(http://amis.rda.go.kr)과 농업과학도서관(http://lib.rda.go.kr)에서 PDF 파일로 내려 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