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명 고속도로, 영천-상주 고속도로, 기흥-용인 도로 건설

정부는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의견을 거쳐 수원-광명 고속도로, 영천-상주 고속도로, 기흥-용인 도로 건설 등 총 2조 7000억 원 규모의 신규 민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2월 29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총 1조 1421억원을 들여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서 광명시 소하동을 연결하는 ‘수원-광명 고속도로’는 오는 2014년 완공 예정이다.
총사업비 중 용지보상비 2805억원, 건설보조금 1199억원을 제외한 7417억원이 민간자본으로 조달되며, 수익형 민자사업 방식(BTO)으로 건설된다. 최소운영수입보장은 없다.
올해 중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인 수원-광명 고속도로는 수도권의 경부·서해안 고속도로의 교통수요 분산처리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사업비 1조3986억 원을 들여 경북 영천시에서 상주시간 대구권 우회도로를 연결하는 ‘영천-상주 고속도로’도 오는 2014년 완공예정으로, 대구권을 우회해 인근 5개 고속도로를 연결함으로써 동남부 지역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물류 효율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총사업비 중 용지보상비 1124억원, 건설보조금 1537억원을 제외한 1조1325억원을 민간자본으로 조달해 BTO으로 건설된다.

아울러 총 사업비 1917억원을 들여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서 처인구 삼가동을 연결하는 '기흥-용인 도로' 역시 오는 2014년 완공예정이며, 경부고속도로.국도 42호선.국지도 23호선 등 용인시 주변지역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 중 용지보상비 1124억원, 건설보조금 1537억원을 제외한 1조1325억원이 민간자본으로 조달되고, BTO 방식으로 건설된다.

재정부는 정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총 15건, 7조9000억 원의 수익형 민자사업(BTO)을 추진키로 하고 실시설계 등 착공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