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방문을 환영합니다. 단지형 전원주택과 달리 단독형 전원주택은 방범 문제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대부분 마을에서 가까운 곳을 부지로 선정합니다. 요즘은 방범 필름을 부착한 유리나 시스템창호, 문 등이 발달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전원주택은 담을 높이 쌓기보다는 수목을 이용하거나 낮은 울타리를 칩니다. 담이 높으면 원주민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해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담을 높이 쌓았다가 허문 경우도 있습니다. 한편 보안시스템을 설치하기도 하는데, 50평의 경우 설치비(부가세 포함) 100만 원 안팎입니다. 한 달 관리비는 12만 원정도 합니다. 보안시스템 회사는 가급적 규모 있는 곳을 선택하십시오. 오작동으로 경보기가 울렸는데, 마을에서 너무 떨어졌다 보니 전화만 오고 실제 출동을 하지 않는 예도 있습니다. 아울러 담이나 보안시스템 등 모두 필요하겠지만, 전원에 살려면 먼저 마음의 문부터 열어야 합니다. 사실 요즈음 도시인들보다 알부자들은 시골 원주민들입니다. 농사를 지어 생계를 유지한다고는 하나,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땅 몇 뙈기만 팔아도 수십 수백 억 원은 하니까요. 장기환 님의 질문에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먼저 전원에서 단독주택을 짓고 생활하는 분들의 삶을 간접적이나마 경험해 보십시오. 월간 전원주택라이프에 소개되는 집들 대부분이 담장이 낮은데, 그 이유를 곧 알게 되실 겁니다. 그럼 장기환 님의 꿈을 이루시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