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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전원에 지은 60평 목구조 주택
2003년 9월 15일 (월) 09:38:00 |   지면 발행 ( 2001년 11월호 - 전체 보기 )

건강을 위해 지은 집

건강을 위해 전원에 지은 60평 목구조 주택

정소웅, 이명희씨 부부는 지난 1999년 9월, 답답한 도시를 등지고 자연의 품으로 왔다. 이들 부부가 전원행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건강상의 문제다. 그리고 부부는 아주 오래 전부터 전원행을 마음먹고 있었다. 그래서 이미 10여 년 전에 이곳 산전리에 있는 부지 4천평을 평당 2만원에 구입해 두기까지 했다. 이들 부부가 찾은 전원은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산전리에 위치한 농촌마을이다. 이 곳은 부인 이명희씨의 고향이기도 하다. 집은 60평(1층 30평, 2층 22평, 외부 8평) 규모의 전원주택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는 2×4 목구조 주택을 지었다.

도시의 사람들이 전원행을 결심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건강상의 문제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항상 복잡하고 답답한 도시환경과 탁한 공기, 오염된 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스트레스와 질병들을 안고 살아간다.

그러다 결국 정신적으로, 또 육체적으로 견디기 힘든 상황이 오면 그때서야 오염되지 않은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푸른 산이 어우러지는 전원을 찾게 된다. 그리고 넉넉한 자연은 이러한 사람들을 아무런 불평도 없이 보듬어 주고, 또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건강한 육체와 정신까지 선사한다.

정소웅 이명희씨 부부는 지난 1999년 9월, 답답한 도시를 등지고 자연의 품으로 왔다.

이들 부부가 찾은 전원은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산전리에 위치한 농촌마을이다. 이곳은 부인 이명희씨의 고향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들 부부가 전원행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 역시도 건강상의 문제였다.
부부는 아주 오래 전부터 전원행을 마음먹고 있었다. 그래서 이미 10여 년 전에 이곳 산전리에 있는 부지 4천평을 평당 2만원에 구입해 두기까지 했다.

그러나 복잡하고 답답하기는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편리한 도시생활에 대한 미련을 쉽사리 뿌리치지 못해 이를 차일피일 미뤄왔다. 그러던 중 지난 1999년, 그로 하여금 전원행을 서두르게 할 만한 일이 발생했다. 육체적인 편리만을 추구하는 도시의 생활이 가져다준 질병, 심근경색으로 인해 수술을 받게된 것이다.

수술을 받고 40여일 간을 병실에서 보내는 동안 그는 많은 생각을 하게됐다. 그 중에서도 더 이상은 오염된 도시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가장 컸다. 그래서 퇴원을 하자마자 부인과 함께 전원행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는데, 부지는 이미 준비되어 있으니 부부가 함께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만을 마련하면 됐다.

부부는 시원스럽게 펼쳐진 한적한 전원풍경과 잘 조화를 이루는 그런 집을 짓고 싶었다. 그것도 손수. 그래서 한동안 전원주택관련 책자를 뒤지고 인터넷을 서핑하면서 관련자료들을 수집했으며, 또 이를 통해 자신이 직접 설계를 하고 집을 지을 자재까지 직접 구입해 두었다. 그러나 막상 시공에 들어가려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집 짓는 일이 그리 호락호락한 일은 아니었던 것이다. 그래 결국 손수 자신의 집을 짓는 것은 포기하고 평소 잘 알고 지내던 건축업자 박종진씨에게 의뢰하기로 했다.

그러다 보니 설계에도 많은 수정이 가해졌다. 이왕지사 일이 이렇게 된 거 집에 좀더 욕심을 부리자는 그의 생각 때문이다.

그가 직접 설계한 집은 자신의 역량에 맞추어 소규모의 단층주택으로 설계한 집이었는데, 이것이 지금 완공된 모습처럼 2층 건물로 변경되었고 바닥면적도 상당히 늘어났다.

공사는 지난 1999년 5월에 시작되어 같은 해 9월 마무리되었는데, 이렇게 지어진 집은 60평(1층 30평, 2층 22평, 외부 8평) 규모의 전원주택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는 2×4 목구조 주택이다.

지붕은 전원주택의 지붕 마감재로 가장 많이 쓰이는 아스팔트싱글로 마감됐으며, 외벽은 목재 널로 처리됐다.
실내구조는 1층에 방2, 거실, 주방/식당, 화장실, 다용도실 등이 배치되어 있고, 2층에는 방 한 개와 응접실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 집의 외관상 특징은 여기저기 돌출 된 천창으로 지붕에 많은 모양이 생겼고 또 이로 인해 집이 전체적인 모양새가 아기자기하다는 것이다.

실내는 내벽의 마감을 두 가지로 해 단조로움을 삭감한 것이 특징적이다. 하이실링으로 처리된 1층 거실을 중심으로 개방된 공간들은 목재의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루바로 마감되어 있고, 2층 응접실과 방을 비롯한 다소 개인적인 공간들은 새하얀 회벽으로 처리되어 있다 田

■글·사진 김성용

■건축정보
위치: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산전리

부지면적: 4천평(대지 2백평)

부지구입년도: 1991년

부지구입가격: 평당 2만원

건축형태: 단층 2×4 목조주택

건축면적: 60평(1층 30평, 2층 22평, 외부 8평)

공사기간: 1999년 5월∼9월

실내구조: 1층-방2, 거실, 주방/식당, 화장실, 다용도실, 2층-방1, 응접실

외벽마감: 나무사이딩(목조널)

내벽마감: 루바, 회벽처리

지붕마감: 아스팔트싱글

바닥재: 비닐장판

창호재: 시스템창호

난방시설: 심야전기보일러, 벽난로

건축비용: 평당 2백50만원

■설계 및 시공: 박종진 019-438-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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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60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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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목조/통나무
2001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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