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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분류 > 전원주택 > 목조/통나무
[감각적인 집] 온화한 여성의 감성이 듬뿍 담긴, 전주 209.0㎡(63.2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2012년 12월 17일 (월) 11:10:09 |   지면 발행 ( 2012년 11월호 - 전체 보기 )



남편 양상덕 씨는 끼어들 여지도 없이 건축의 처음과 끝을 아내 유정미 씨가 책임졌다. 오로지 아내의 취향에 맞는, 아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설계하고 외관 디자인과 인테리어 콘셉트를 잡았다. 일반적으로 건축에는 남자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기 마련이지만, 양상덕 씨는 종일 주택에 있는 아내가 맘에 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불쑥불쑥 솟아나는 참견의 욕구를 무던히 억눌렀다. 입주한 지 1년, 부부는 아파트를 버리고 이곳으로 오기를 정말 잘했다고 하루에도 몇 번씩 되뇌일 정도로 주택이 마음에 쏙 든단다.

건축정보
· 위 치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 대지 면적 : 388.3㎡(117.5평)
· 건축 면적 : 128.7㎡(38.9평)
· 연 면 적 : 209.0㎡(63.2평)
· 건축 형태 : 복층 경량 목구조
· 외벽 마감 : 스터코, 테라코타
· 내벽 마감 : 핸드터치 친환경 도장
· 바닥 마감 : 원목마루
· 난방 형태 : 도시가스
· 설계 및 시공 : 베른하우스 031-8003-4150 www.bernhaus.co.kr

주택이 들어선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일대에는 몇 년 전부터 전원주택 건축 붐이 일고 있다. 고층 아파트만 즐비하던 이곳에 시市에서 단독주택지를 개발해 분양하자, 그간 교육 등의 문제로 아파트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서로 집을 짓겠다며 나선 것이다. 이전에는 여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전원주택을 지으려면 외곽으로 나가야했지만, 서전주나들목과 10분 거리에 있으면서 상업, 교육, 의료 시설을 갖춘 택지는 분양과 동싱에 마감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9.0㎡(63.2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건축주 유정미 씨는 "사실 저도 이곳이 아니었으면 전원주택을 지을 생각을 안 했을 거예요. 아이들 교육 문제도 있고 해서 도심에서 떨어진 곳으로 나가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했거든요"라고 말했다.

시공사와의 찰떡 호흡으로 탄생한 아름다운 집
지인이 지은 집을 보고'홀딱'반해 그 집을 지은 베른하우스를 시공사로 선정한 유정미 씨는 다른 곳을 알아볼 것도,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다고 한다. 다른 집을 볼 때는 어디가 마음에 들면 꼭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었는데 지인의 집은 공간 구성에서 인테리어, 마감까지 어디 하나 흠잡을 데가 없었다는 것이다.

자신의 주택을 올리면서 설계에서부터 자재 하나 쓰는 것까지 꼼꼼히 챙겼고 모든 공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요구 사항을 명확히 했다. 그렇게 해서 주택은 철저히 아내 유정미 씨에 의해 계획되고 완성됐다. 남편 양상덕 씨는 전적으로 아내에게 건축에 관한 모든 일을 일임한 채 한 발 뒤로 물러섰고 시공을 맡은 베른하우스는 유정미 씨가 원하는 바에 초점을 맞춰 일을 진행했다.
주택은 외부에서 받은 고풍스럽고 따듯한 분위기가 그대로 내부에 전해진다. 기와의 고풍스런 느낌은 거실, 주방 등 내부 곳곳에 적용한 굵은 원목과 연결되고, 연한 아이보리 색으로 내외벽을 통일함으로써 주택 어디를 가도 온화한 감성을 전달 받는다. 그리고 내외벽 마감재로 사용한 스터코와 테라코타, 도장이 주는 재질감은 새집임에도 마치 몇년을 살아온 듯한 느낌을 준다.
유정미 씨는 "거의 모든 공정에서'감 놔라 배 놔라'했을 정도로 참견을 많이했는데시공사는싫은소리한번안하고다받아줬어요. 오히려 제가 요구한 것보다 훌륭한 결과물을 가져와 놀라게 했으니까요. 저의 노력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우리집이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

전원주택에서 누리는 여러 혜택에 즐거워
주택은 성인 무릎 높이로 담을 쳐 개방감을 살린 대신 담 바로 너머에 키 작은 나무를 심어 적당히 외부 시야를 가리도록 함으로써 정원과 외부가 완전히 단절되지도 개방되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을 유지하게 했다.
정면과 좌측면으로 조성한 작은 정원이 방문객을 맞는다. 파릇하게 잘 정돈된 잔디와 깔끔한 모습의 진입로에서 건축주의 손길이 꽤나 분주했음을 짐작한다. 눈부신 햇빛을 막아 주는 외벽에서 연결된 포치에 다다르자 좌측 벽면에 정원 용품이 가지런히 정돈돼 있다. 그리고 정면이 현관이다.
1층은 거실을 중심으로 우측에 주방/식당을, 좌측에 안방과 가족실을 뒀다. 특이한 것은 식탁이 한 가운데를 턱 하니 차지하고 있는 거실이다. 적지 않은 규모임에도 식탁만을 둔 것 역시 유정미 씨 아이디어다.
"식구가 모여 종일 TV만 보는 게 싫었어요. 어떻게 하면 대화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을까 생각하다 거실을 모두가 모여 앉아 다과와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으로 만들자는 생각을 했지요."
그러면서 TV는 현관 맞은 편 가족실로 이동했다.
2층은 온전히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양 측면으로 아이 방을 두고 가운데는 모여 놀 수 있는 작은 가족실을 뒀다. 한편 두 아이 방에는 다락을 드렸는데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면서 아이들이 그곳에서 자신만의 추억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

유정미 씨는 전원주택으로 이주해 가장 좋은 점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꼽았다. 안에 있으면 외부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아 아파트에 살 때와는 달리 아무 것에도 방해 받지 않고 자신만의 차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다고 한다.
"다들 예쁜 집을 지어 좋겠다고 해요. 지나가던 사람이 수시로 찾아와 구경해도 되느냐고 물을 때는 왠지 뿌듯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제가 여기 와서 좋은 것은 마음이 안정되서 잠을 푹 잔다는 거예요. 아이들이 자꾸 정원으로 나와 놀 생각만 하는 게 걱정이긴 하지만, 이것도 전원주택에서만 얻을 수 있는 혜택이라고 생각해요."

글 · 사진 홍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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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감각적인 집60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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