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 추천 좋은 집 좋은 자재] 아파트 버리고 상가주택 짓다, 신영종합건설의 판교신도시 사례 | |
| 2011-05-03 | |
판교신도시를 관통하는 운중천 변 264㎡(80평) 땅을 구입해 상가주택을 마련한 한 건축주는 은퇴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상가주택을 적극 권한다. 그는 건물을 다 올리기 무섭게 1층 상가와 2, 3층 주택 임차에 대한 문의가 많아 기대 이상의 높은 수익을 얻게 됐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강남에 15억 원 아파트가지고 있어봐야 한 달 관리비만도 50만 ~ 100만 원에 각종 세금까지 지출도 무시 못 하는데 상가주택은 거꾸로 매달 수입이 생긴다. 전세보증금이 6억 1,000만 원이니 건축비를 제하고도 2억 원 정도 남았고 월 임대수익 450만 원이 있으니 땅값을 다 넣고 세금을 내도 12% 정도 수익 사업이 되는 셈이다." 이처럼 소위 '뜨는'상가주택 뒤에는 ㈜신영종합건설이 있다. 상가주택 건축주들로부터 '건물 잘 짓는 업체'로 호평을 얻으면서 2009년 판교신도시에 첫 삽을 뜬 이래 2년 새 이 지역에서만 15여 동의 상가주택 설계 및 시공을 진행했다. 건축주들이 밝히는 이 회사의 장점은 건축주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건축주 취향을 건물에 반영함과 동시에 대지 특성을 면밀하고 정확하게 분석, 공간을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계획한다는 것이다. 특히 필지당 대지가 330㎡(100평) 안팎의 여유롭지 않은 규모이기에 경제적 공간구성이 무엇보다 중시되고 이러한 점에서 고객을 만족시키고 있다.      동판교 한 상가주택에 대한 최길찬(건축사/시공기술사) 대표의 설계 노트를 보면 사용자입장을 고려한 건축계획을 볼 수 있다.「 건축주는 건축비 상승이 있더라도 어린 손주들을 생각해 건강한 주택, 에너지 효율이 좋은 주택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건축물 기능을 이렇게 강화키로 했다. 첫째, 판교중앙로가 있는 남측으로 창문을 최소로 설치하고 시스템창호 등을 채택해 자동차 소음의 유입을 최소화하기로 한다. 둘째, 1층 상가를 살리기 위해 도로 반대쪽인 동측에 계단실이 만들어져야 하므로 위층 주택 부분에서 창이 남측과 서측, 북측으로 나게 된다. 이중 서측에 면한 창문은 여름철 오후 햇살이 들면 집안 온도가 가파르게 상승해 냉방부하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된다. 이를 해결하기위해 서측 창문은 시스템창호를 설치하고 패시브하우스 계획 시 반영하는 외부전동 블라인드를 설치한다. 셋째, 아토피 같은 환경성 질환에 강한 건강 주택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건축자재를 선호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건축물의 환기다. 아무리 좋은 자재를 사용해 집을 짓더라도 환기량이 부족하면 실내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등으로 공기가 오염되거나 산소 부족 현상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어렵다. 이를 위해 2층과 3층에 환기 시 열에너지의 손실이 거의없는 열교환 환기장치 설치를 계획한다.」 이 상가주택은 공사 진행 중에도 1층 상가에 대한 임대 문의가 꽤 많았고 주변시세보다 더 좋은 조건(전세보증금 1억원+ 월임대료 370만원)으로 제안이 들어 왔으나 고급스러운 건물 외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건물을 깔끔하게 유지하겠다는 건축주 계획에 따라 현재 가구갤러리카페와 공인중개사사무소가 성업중이다. 글 박지혜 기자 사진 백희정 기자 취재협조 ㈜신영종합건설 031-712-0494 www.syhiland.com ㈜신영종합건설 최길찬 대표는 2004년 7월부터 2006년 8월까지 KBS-1TV 6시 내고향<백년가약> 프로젝트의 건축사 및 시공사로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주요수상내용으로는 강구조작품상 주택부문설계 은상, 건설기술교육원장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감사패 등이 있으며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원사로 패시브 건축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건축주와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인간미 넘치는'건축과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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