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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 좋은 집 좋은 자재] 도심 속 전원주택의 모범 답안, 집공작소의 이천 3층 다가구 주택
2011-05-03

1층은 철골조, 2, 3층은 경량 목구조로 지은 도심 속 전원주택이다. 1층은 원룸, 2, 3층을
건축주가 거주하는 곳으로 다가구 주택인 이곳은 심플하면서 깔끔한 멋이 도드라져 인근 아파트 단지의 풍경을 압도한다. 낭비되는 곳 없이 알차게 계획한 내부 공간 구성도 볼거리다.

신상용


대규모 신도시 개발과 탈아파트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단독주택을 찾는 이들이 근래 급격히 늘었다. 교육 및 직장 문제로 도시를 떠나지 못하고 여러 도시 편의 시설이 가져다준 생활 패턴에 익숙한 이들이 다가구 주택이나 점포형 주택을 전원주택의 대안으로 찾고 있는 것이다.
다가구 혹은 점포형 주택은 이외에도 도시라는 특성상 보안이 좋고 이천 장호원 주택처럼 건물을 지어 위층을 주택으로 사용하고 아래층을 원룸이나 가게 등으로 내주어 복합구조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214.9㎡(65.0평) 장호원 주택은 외벽은 인조석과 렌치월 사이딩, 체널사이딩으로 마감하고 지붕은 아스팔트 슁글, 바닥은 온돌마루를 적용해 흔히 접하는 전원주택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차이가 있다면 3층이라는 점을 감안 1층은 철골조 2, 3층은 경량 목구조인 복합 구조를 지녔다는 것으로 시공 업체 관계자는 "목구조는 적절히 활용하면 전원주택뿐만 아니라 도심 속 다가구 주택, 상가 등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마감재 및 실의 변경, 고단열 시스템 창호 적용, 단순하면서 깔끔한 인테리어 등 건축주가 요구한 부분은 시공사와의 원만한 협의로 마무리했다.

넓지 않은 대지를 안았기에 층수를 활용해 공간을 구성했다. 82.6㎡(25.0평) 1층은 원룸으로 임대해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2, 3층을 합쳐 132.2㎡(40.0평)는 건축주 주거 공간으로 활용한다.
시공 업체 관계자는 "3층이라 구조적 안정을 위해 철골 구조를 적용, 이 같은 형태의 복합구조로 목구조가 전원주택에서만이 아닌 도시 및 다가구, 상가 등의 용도에 맞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작업이었습니다"고 설명한다.
집은 짓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행복하고 재미있어야 한다는 '집공작소'의 신상용 소장은 합리적 비용과 정직한 기술로 건축주에게 믿음을 주는 공간을 만든다. 전원주택뿐 아니라 늘어가는 소형주택 열풍에 합류해 심플하면서도 개성 있는 집을 짓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축주의 취향을 최대한 반영하여 똑같지 않은 집을 짓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
또한 소형주택이니만큼 버리는 공간 없이 최대한 실용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도록 조언까지 곁들이며 인테리어까지 신경 쓰는 세심함을 보인다. 집공작소는 목구조를 이용한 주택/공공시설/근린생활시설의 목조건축과 나무와 재생가능한 민속품을 이용한 인테리어, 조경시설물 등 건축종합컨설팅까지 체계적이고 세부적인 시스템으로 업무, 운영되며 자연과 하나 되려는 자들의 공간창출을 돕는다.

글 권정희 기자 사진 백희정 기자 취재협조 집공작소 031-772-6970 www.aboutwood.com

집공작소
전원주택과 펜션, 시공과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시공사로 최근에는 소형미니주택을 특화하여 건축 중이다. 가장 최우선으로 실용성을 우선시하는 '집공작소'는 작은 대신 비용부담이 적고 남는 공간이 없으며 단열까지 뛰어난 소형주택의 장점으로 인해 그에 대한 현재 급증하는 관심을 올바르게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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